과천 태영건설 공사장서 또 노동자 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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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사망사고가 잇달아 고용노동부의 감독을 받은 태영건설의 공사현장에서 또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1월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S5블록 공사장에서 노동자 1명이 콘크리트 파일에 갈려 숨졌고, 지난 3월에는 구리 갈매 지식산업센터 신축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기계에 부딪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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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사망사고가 잇달아 고용노동부의 감독을 받은 태영건설의 공사현장에서 또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경기 과천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11시20분께 경기 과천시 갈현동 신혼희망타운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을 설치하기 위해 철제 구조물을 들어 올리던 중 슬링벨트가 끊어졌다. 슬링벨트는 크레인에 빔을 묶어 이어주는 섬유 소재의 벨트다.
이 사고로 철제 구조물이 아래로 떨어지며 근처에 작업하던 하청업체 노동자 ㄱ(51)씨가 깔려 숨졌다. 경찰은 작업 당시 안전 수칙 등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다. 사고 난 현장은 지난 2월에도 노동자 1명이 철제 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던 곳이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올해 초 태영건설 공사장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지난 3월부터 태영건설 본사와 전국 공사장에 대한 산업안전보건 감독을 벌이고 있다. 올해 1월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S5블록 공사장에서 노동자 1명이 콘크리트 파일에 갈려 숨졌고, 지난 3월에는 구리 갈매 지식산업센터 신축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기계에 부딪혀 사망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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