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이어 오사카도 '소녀상 전시' 장소 불허..다음 달 16일 전시 난망

이경아 2021. 6. 25.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평화의 소녀상'을 포함한 전시 개최를 놓고 도쿄에 이어 오사카에서도 당초 예정됐던 전시장을 쓸 수 없게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오사카에서 다음 달 16일부터 사흘간 열릴 예정이던 '표현의 부자유전-간사이' 행사에 대해 전시장 관리자가 시설 사용 허가 취소를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을 포함한 전시 개최를 놓고 도쿄에 이어 오사카에서도 당초 예정됐던 전시장을 쓸 수 없게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오사카에서 다음 달 16일부터 사흘간 열릴 예정이던 '표현의 부자유전-간사이' 행사에 대해 전시장 관리자가 시설 사용 허가 취소를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전시 사실이 공개된 이달 중순 이후 전시장인 오사카부립노동센터 '엘 오오사카'에서는 전시에 반대하는 항의가 이어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관리자 측이 시설 이용자의 안전을 보증할 수 없다는 이유로 사용 허가를 취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녀상'을 포함한 전시의 장소 사용이 취소된 것은 도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표현의 부자유전-도쿄' 실행위원회는 확성기 등을 동원한 우익 세력의 방해로 처음 빌린 전시장을 쓸 수 없게 된 데 이어 새로 찾은 시설도 '주변에 폐가 된다'며 당초 구두 합의한 대여를 취소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습니다.

오늘(25일) 개막할 예정이던 전시는 예정대로 열 수 없게 됐지만 새로운 장소를 찾아 전시를 반드시 개최하고, 주최 측을 향한 협박 등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실행위원회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다음 달 6일 개막을 앞둔 나고야 전시는 현재까지 변경 없이 열릴 예정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