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차 무관' 서연정, 고향서 루키 돌풍 잠재웠다 (한경 레이디스컵)

김현지 2021. 6. 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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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차 무관 서연정이 고향인 포천에서 루키 돌풍을 잠재웠다.

대회 2라운드에서 2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아직 우승은 없는 '무관' 서연정이 2타 차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대회 첫날 중간합계 2언더파로 선두 그룹에 2타 차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친 서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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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경기)=뉴스엔 김현지 기자]

8년 차 무관 서연정이 고향인 포천에서 루키 돌풍을 잠재웠다. 대회 2라운드에서 2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6월 25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 6610야드)에서 치러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1’(총상금 7억원) 2라운드. 대회 첫날 루키 선수들이 공동 선두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지만, 2라운드는 달랐다.

데뷔 8년 차. 그러나 아직 우승은 없는 '무관' 서연정이 2타 차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2014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서연정은 2015년 KLPGA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자신의 최고 성적이다.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대회 첫날 중간합계 2언더파로 선두 그룹에 2타 차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친 서연정. 2라운드 초반부터 맹공을 펼쳤다. 1번 홀(파5)과 2번 홀(파4), 3번 홀(파5)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숨에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어 차분히 파로 잘 막아가던 서연정은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버디는 추가되지 않았지만 4언더파 데일리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하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공동 2위 그룹과는 2타 차다.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던 루키 홍정민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이븐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2위가 됐다. 루키 손주희는 버디를 2개 낚았지만 보기를 3개 기록하며 1오버파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7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서연정은 이 대회가 치러지는 포천과는 연이 꽤 깊다.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이 자리한 포천시 신읍동에서 태어났다. 어릴적 이사를 했지만, 부모님의 고향이자 조부모님이 살고 계신 곳이기도 하다. 몇년 전 부터는 부모님이 대회장 근처에서 식당을 운영중이다.

8년 만에 고향에서 첫 우승 기회를 잡은 서연정. 남은 2일 차분히 선두를 잘 지켜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는 지난주까지 2주 연속 박민지와 우승 경쟁을 해 준우승만 2차례 기록한 박현경이 이븐파를 기록했다. 2일 연속 이븐파를 기록한 박현경은 공동 30위다. 최혜진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이븐파를 기록했다.(자료사진=서연정)

뉴스엔 김현지 92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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