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딸' 서연정,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R 단독 선두

이상필 기자 2021. 6. 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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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의 딸' 서연정이 고향에서 정규투어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서연정은 25일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예선 6610야드, 본선 650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2600만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으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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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정 / 사진=KLPGA 제공

[포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포천의 딸' 서연정이 고향에서 정규투어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서연정은 25일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예선 6610야드, 본선 650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2600만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으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서연정은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공동 2위 그룹(4언더파 140타)과는 2타 차.

서연정은 2014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해 온 베테랑이다. 하지만 아직 정규투어에서의 우승은 없다. 2015년 KLPGA 챔피언십, 2017년 카이도 여자오픈, 효성 챔피언십에서 2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2019년부터는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고, 올해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KLPG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13위였다.

그러나 서연정은 고향 포천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며, 정규투어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연정은 1번 홀부터 약 16m 거리의 롱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2번 홀과 3번 홀에서도 약 8m 거리의 버디를 낚으며 순식간에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후 서연정은 한동안 파 행진을 이어갔다. 그사이에 현세린, 이채은2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공동 선두로 내려앉기도 했다. 하지만 서연정은 13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다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막아낸 서연정은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김지영2 / 사진=KLPGA 제공


'디펜딩 챔피언' 김지영은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하며 통산 2승을 신고했던 김지영2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지영2은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15번 홀과 3번 홀, 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승연과 현세린, 김수지, 홍정민도 각각 4언더파 140타로 김지영2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주희와 김소이, 김보아, 임진희, 이기쁨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안나린과 송가은, 한진선, 김재희, 임은빈 등이 2언더파 142타로 그 뒤를 이었다. 최혜진과 박현경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하나와 이소미, 홍란, 박결 등은 2오버파 146타에 그쳤지만, 공동 55위를 기록하며 컷 통과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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