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살 아들 머리 변기에 넣고 수차례 뺨 때려"..경찰 수사착수

권준우 2021. 6. 25. 18: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살 아이가 친부와 계모로부터 여러 차례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5)군의 친부 B(40대)씨와 계모 C(30대)씨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B씨는 최근 수원시 권선구 자택에서 A군을 화장실에 데려간 뒤 머리채를 잡고 얼굴을 변기에 집어넣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5살 아이가 친부와 계모로부터 여러 차례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남자 아동 학대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5)군의 친부 B(40대)씨와 계모 C(30대)씨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B씨는 최근 수원시 권선구 자택에서 A군을 화장실에 데려간 뒤 머리채를 잡고 얼굴을 변기에 집어넣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지난 24일 오전 8시 30분께 A군을 유치원에 보내기 전 여러 차례 뺨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조사에서 부모로부터 학대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조사 당시 A군은 "잠을 늦게 잤다는 이유로 (부모가)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과 A군의 누나(6)를 일시보호소로 우선 분리 조치하고 자녀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B씨 등을 소환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부모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피해 아동의 진술만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학대 정황이 발견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stop@yna.co.kr

☞ 외도 의심해 아내 머리카락 30㎝ 자르고 목검으로…
☞ 도살장 탈출해 2박3일 도망다닌 미국 소 살려준다
☞ '잠자게 해달라' 유명 걸그룹 멤버에 '우유주사' 놓고…
☞ 블랙홀과 흑인 관계 연구?…미 명문 코넬대 과목 논란
☞ 공중쇼하던 中드론떼, 공습하듯 추락…관광객 '날벼락'
☞ 음주운전하다 승용차 들이받은 순경…강등 처분
☞ '학폭 논란' 현진, 스트레이키즈 활동 재개…새 싱글 참여
☞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서 여성 향해 소변…20대 체포
☞ 핫도그 먹고 1천800만원 팁…한 식당에 찾아온 '행운'
☞ 시흥 부부 사망사건…딸들 최소 3개월간 시신과 생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