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 30세 미만 종사자 대상 모더나 백신 접종 개시

이순용 2021. 6. 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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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은 25일부터 30세 미만의 간호사 등 소속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더나 백신 접종은 당시 접종이 중단되었던 1992년1월1일이후 출생한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종사자가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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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대동병원은 25일부터 30세 미만의 간호사 등 소속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에 사용된 모더나 백신은 지난 6월 1일 국내에 처음 들어온 초도물량 5만 5천회분의 일부이다. 정부는 모더나와 총 4천만회분(2천만명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맺었고 최초 도입된 모더나 백신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30세 미만 종사자에게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의료기관 종사자들은 지난 3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을 시작하였으나 희귀 혈전증 우려로 30세 미만 종사자에 대해서는 접종이 중단된 바 있다. 이번 모더나 백신 접종은 당시 접종이 중단되었던 1992년1월1일이후 출생한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종사자가 대상이 된다.

모더나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얀센 이후 네 번째로 국내 허가를 획득한 코로나19 백신이다. 화이자 백신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메신저 리보핵산(mRNA)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하여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항체 형성을 위해 2회 접종을 하게 되며 접종 간격은 4주다. 영하 20도에서 6개월간, 2∼8도에서는 30일간 보관이 가능하다.

대동병원 강정은 감염관리실장(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은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은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환자들을 일선에서 돌보고 있는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항체형성이 중요하다”며, “특히 30세 이상 직원들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황에서 30세 미만의 종사자들이 가지고 있던 불안감을 이번 모더나 백신 접종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앞으로 환자의 건강을 지켜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대동병원은 6월 중순 보건복지부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업무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7월 중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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