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수교 60주년, 양국 관계 발전 방향은? [세계 속 한국]

2021. 6. 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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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올해는 한-호주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호주는 미국의 동맹국이면서 민주주의 국가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부분이 상당히 많은 국가인데요.

지난 12일, 양국 정상은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정상회의에서 만나 양국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시키기 위한 토대를 함께 마련해 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협력해 나갈 수 있을지 강정식 주 호주 대사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연: 강정식 / 주 호주 대사)

김용민 앵커>

호주 코로나19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호주는 코로나19 초기 진압에 성공한 국가였죠.

이미 지난 4월부터 방역 우수 국가 간 입국자 의무 격리를 면제하는 일명 ‘트래블 버블’을 시행하기도 한 국가인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김용민 앵커>

강정식 대사관님께서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부임하셨기 때문에 위기 속에서 빛난 우리나라의 역량을 어떻게 외교적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많이 하셨을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김용민 앵커>

올해는 우리나라와 호주가 수교를 맺은 지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양국의 인연이 특별한 게, 한국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파병을 결정했던 국가가 호주였고, 호주의 결정은 다른 나라들의 파병을 촉발시킨 중요한 결정이 됐었는데요.

이런 끈끈한 혈맹관계로 발전했기 때문에 그간 협력 성과도 컸을 것 같습니다.

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G7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만나 양국관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호주 수교 60주년을 기점으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했는데요.

양국 협력 지평, 어느정도까지 확대될 수 있을까요?

김용민 앵커>

경제통상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와 호주는 경제와 무역구조에 있어서도 비슷한 점이 많은데요.

미국의 동맹국이면서 민주주의 국가인 동시에, 중국에 무역의존도가 높은 상황이지 않습니까?

미중 관계 소용돌이 속에서 서로가 모범이 되어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김용민 앵커>

특히, 저탄소기술 관련 양국 협력사업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우리나라의 수소경제 로드맵과 호주의 국가수소전략을 공동 활용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거라는 분석인데요.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협력해 나갈 수 있을까요?

김용민 앵커>

올해 한-호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가 다양하게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서 여러 방식으로 계획하고 계실텐데요.

어떻게 진행하실 예정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용민 앵커>

유사한 비전을 공유한 양 국가가 이제 새로운 파트너 관계로 60년을 함께하게 될텐데요.

마무리 말씀으로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제언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김용민 앵커>

지난 60년 동안 이어온 한국과 호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정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향후 60년에는 포용적, 전략적 관계를 보다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양국 교류의 폭이 얼마나 확대될 수 있을지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정식 주 호주 대사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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