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證, KTB네트워크 지분매각
김인오 2021. 6. 25. 17:30
1540억 조달 저축銀 인수 활용
KTB투자증권이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통해 약 1540억원에 해당하는 KTB네트워크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KTB투자증권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프리 IPO는 KTB투자증권이 보유한 KTB네트워크 기존 주식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총 발행 주식 8000만주 중 35%(2800만주)가 매각 대상이며 총 매각 금액은 1540억원이다. 이번 매각액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산정된 7000억원대 기업가치를 기반으로 계산됐다. KTB투자증권은 이번 주식 매각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하반기 유진저축은행 인수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VC)'인 KTB네트워크는 KTB투자증권이 100% 출자한 자회사다. KTB네트워크는 연말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프리 IPO에 준비된 물량보다 참여한 기관투자자 수요가 더 많았다"면서 "시장 관심이 큰 만큼 충실히 준비해 좋은 투자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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