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中美 8개국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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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사진)은 25일 "한국과 SICA(중미통합체제) 간에 포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제4차 한·SICA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과 SICA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방역 물품과 경험을 나누며 연대와 협력을 실천했고 이제 그 협력과 연대의 지평을 더욱 넓히려고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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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사진)은 25일 “한국과 SICA(중미통합체제) 간에 포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제4차 한·SICA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과 SICA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방역 물품과 경험을 나누며 연대와 협력을 실천했고 이제 그 협력과 연대의 지평을 더욱 넓히려고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SICA는 코스타리카 파나마 니카라과 등 중미 8개국이 통합과 발전을 위해 1991년 발족한 지역 기구다. 한국은 2012년 역외 옵서버로 가입했다. 한·SICA 정상회의 개최는 2010년 이후 11년 만이며, 이번 회의는 문재인 정부의 첫 중남미지역 다자 정상회의다.
이번 회담에서 한국과 SICA 회원국은 코로나19 극복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경제 회복을 위해 한·SICA 회원국 간 제도적 협력 기반을 튼튼히 다져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농업, 디지털, 친환경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절단을 여러 회원국에 순차적으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시적 협력기구인 ‘한·SICA 협력센터’를 한국에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SICA 회원국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한·SICA 협력기금을 재조성해 자연재해, 보건의료, 식량안보와 같은 회원국들의 당면 과제를 극복하는 데 함께하고, SICA 회원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의 공평한 백신 보급을 위해 국제 보건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6·25전쟁 71주년 기념식에는 문 대통령 대신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6·25전쟁 기념식에 참석한 건 70주년이던 지난해가 유일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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