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금은 대선 출마 생각없어.. 野단일후보 나와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5일 대선 출마에 대해 “지금은 그런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공식적인 대선 출마는 국민의힘과 합당 이후에야 논의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대표는 “(이번 대선은) 굉장히 어려운 승부”라며 “야권에서 단일 후보가 나와야 승산이 있다”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에 대해서는 “제1야당의 변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제1야당이 변하지 않으면 정권교체가 어렵다는 많은 사람의 생각이 반영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선출된 국민의힘 지도부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이 대표도 그걸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과 합당 협상 과정에서 ‘당명 변경’ 여부가 쟁점이 된 것과 관련, “당대당 합당을 원칙으로 가치를 크게 만드는 그런 통합이 돼야 한다”며 “그게 제일 중요한 원칙이고 그 원칙 하에서 판단하면 모든 것이 순리대로 풀릴 것”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서문시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 “지난해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 의료봉사를 처음 시작했을 때 전쟁에도 문을 연 서문시장이 닫혀 있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며 “코로나를 극복하고 상인 분들이 다시 장사하시는 모습을 눈으로 꼭 확인하고 싶어 서문시장을 다시 찾았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주, 나오려는 후보도 주저앉힌다...김두관에 “당대표 출마 마시라”
- 갓난아기 밟아 살해한 20대 여성 구속
- 검사 이어... ‘미운털’ 국가인권위원도 탄핵한다는 민주당
- 요통 환자 매일 걷게 했더니 재발율 28% 감소
- 80세 넘어도 중년과 인지기능 비슷...저속 노화 11가지 비법
- “사이판서 1초만에 전신마비”... 무사 귀국한 유튜버 재조명된 이유
- 근감소증·빈혈 부른다...100세인들이 현미밥 안 먹는 이유
- [만물상] 공휴일 요일지정제
- 북부지검 부장검사단, '검사 탄핵' 野 향해 "형사사법 근본 훼손"
- [단독] 사고 운전자 아내 “부부싸움 말도 안 돼… 당황해 어 어 소리만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