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로또 '래미안원베일리'..결국 다둥이 무주택 현금부자 잔치

권혁준 기자 2021. 6. 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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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로또'로 관심을 모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사진)' 당첨자 발표 결과 4인 가족도 당첨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가점 만점(84점)자가 나왔고 평균 가점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래미안원베일리' 당첨자 평균 가점은 72.9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최고 가점을 세웠던 은평구 수색동 'DMC센트럴자이(71.1점)'를 훌쩍 뛰어넘는 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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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10억 로또’로 관심을 모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사진)’ 당첨자 발표 결과 4인 가족도 당첨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가점 만점(84점)자가 나왔고 평균 가점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예상대로 다둥이 무주택 현금 부자 잔치판이 된 셈이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래미안원베일리’ 당첨자 평균 가점은 72.9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최고 가점을 세웠던 은평구 수색동 ‘DMC센트럴자이(71.1점)’를 훌쩍 뛰어넘는 점수다. 평균 가점은 지난 2007년 청약 가점제 도입 이후 최고 기록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당첨자 커트라인이 6개 주택형 중 하나만 69점이고 나머지는 73점 이상이다. 73점 이상은 5인 이상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점수다. 전용 74㎡B 타입에서는 만점자도 나왔다. 만점은 7인 이상 가족 점수다.

청약 가점의 무주택 기간과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은 만점(각 15년 이상, 각 32·17점)이 기본이고 가족 수가 당락을 좌우하게 됐다. 자녀가 셋 이상인 ‘다둥이네’가 대거 청약한 것으로 풀이된다. 래미안원베일리는 분양가가 9억 원이 넘어 세 자녀 이상 가구를 위한 다자녀 특별공급이 없기 때문에 다자녀 가구도 일반 공급에 신청할 수밖에 없다.

단지는 ‘신반포3차·경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어지며 지하 4층, 지상 35층, 23개 동, 전용면적 46~234㎡ 총 2,9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5,653만 원이다. 입주 때 전세를 놓을 수 있지만 중도금 대출이 한 푼도 되지 않아 분양가의 80%는 자력으로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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