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최인혁 COO, 직원 극단 선택에 사의"

백민재 기자 2021. 6. 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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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최근 직원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 이사회 변대규 의장은 이날 오후 네이버 직원들과 영상으로 만나는 자리를 갖고, 이사회 및 리스크관리위원회를 대표해 이사회의 결정 사항과 사건에 대한 조사결과를 전달했다.

네이버는 "최인혁 COO는 리스크관리위원회의 결정과는 별개로, 이번 사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해당 직무에 대한 사의를 이사회에 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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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 사의 표명

네이버는 최근 직원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 이사회 변대규 의장은 이날 오후 네이버 직원들과 영상으로 만나는 자리를 갖고, 이사회 및 리스크관리위원회를 대표해 이사회의 결정 사항과 사건에 대한 조사결과를 전달했다. 네이버는 "조사 결과 일부 임원의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있었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대한 리더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부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상자들에게는 확인된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각각의 징계 결정이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징계 결정은 대외비로 확인해 줄 수 없다는 것이 네이버의 입장이다.

네이버는 "최인혁 COO는 리스크관리위원회의 결정과는 별개로, 이번 사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해당 직무에 대한 사의를 이사회에 표했다"고 전했다. 네이버 이사회는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사원 A씨는 지난달 25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 근처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으며, 평소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내용 등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의 경영진은 실무 TF를 구성해 새로운 조직 체계와 리더십 구축을 연말까지 완료할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진행과정에 대해서는 이사회와 충분히 협조하기로 했다.

한성숙 대표이사는 직원 대상의 메일을 통해 사과를 전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 전체 문화를 다시 들여다보고 점검하면서 네이버가 생각하는 리더십과 건강한 문화는 어떤 것일지 등을 고민하고 세워나가는 노력을 CEO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beck@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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