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 예타 통과..14년간 3조 7234억 투입

2021. 6. 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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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주개발 분야에서 역대 최고의 연구개발(R&D)비를 투입해 독자 위성 GPS를 구축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035년까지 14년간 총 3조 723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위성시스템, 지상시스템, 사용자시스템을 개발‧구축, 한반도 및 부속도서에 초정밀 위성항법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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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7년 위성 1호기 발사, 2035년 8기 위성 운용
2035년까지 개발 구축 예정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위성 형상.[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우주개발 분야에서 역대 최고의 연구개발(R&D)비를 투입해 독자 위성 GPS를 구축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035년까지 14년간 총 3조 723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위성시스템, 지상시스템, 사용자시스템을 개발‧구축, 한반도 및 부속도서에 초정밀 위성항법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 인프라로서 초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을 준비해왔다.

정부는 ‘제3차 우주개발 진흥 기본계획’에 KPS 구축 계획을 반영해 사업 착수를 준비해왔으며,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미국과 KPS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예타 통과에 따라 2022년 사업 착수를 시작으로, 2027년 위성 1호기 발사, 2034년 시범서비스, 2035년 총 8기의 위성배치 완료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올 하반기 사업 기본계획을 구체화하고 사업예산 확보를 추진하는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 착수를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KPS는 4차 산업혁명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서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우리나라의 우주분야 투자 확대와 민간 우주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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