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비닐하우스 '불'..8개동 타고 60대 관리인 화상
박미라 기자 2021. 6. 25. 16:53
[경향신문]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나 창고 용도로 사용하는 비닐하우스 8개가 불타고 1명이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25일 낮 12시40분쯤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발생해 헬기 3대 등의 장비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다.
소방당국은 특히 인근에 있는 LPG 충전소로 번지지 않게 저지하는데 주력했다.
이 불로 진화를 시도하던 관리인 60대 A씨가 양손에 화상을 입었다. 또 비닐하우스형 창고 건물 8개동과 내부 보관 물품을 태웠다.
고양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삼송·원흥 지구 주민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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