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한의 연이은 일축에도 "대화 가능성 열려 있어"

서혜연 hyseo@mbc.co.kr 2021. 6. 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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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화 제안에 대해 북한이 연이어 부정적 반응을 내놨지만, 외교부는 여전히 대화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대화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과 관련해 "아직 대화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을 직접 대화 테이블에 앉히는 것이 현재 기대하고 있는 수준"이라며, "여기서 많은 일들이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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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연합뉴스

미국의 대화 제안에 대해 북한이 연이어 부정적 반응을 내놨지만, 외교부는 여전히 대화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대화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과 관련해 "아직 대화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는 최근 북한 김여정 당 부부장과 리선권 외무상의 담화에서 과거와 비교해 거친 표현을 쓰지 않았고, 극단적 행동도 암시하지 않은 점을 토대로 이렇게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을 직접 대화 테이블에 앉히는 것이 현재 기대하고 있는 수준"이라며, "여기서 많은 일들이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의 북한 관련 합의 내용을 토대로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성명에는 2018년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의 남북 간, 북미 간 약속에 기초한 외교와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기로 했으며, 완전히 일치된 대북 접근법을 추진하기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다만 한미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등 여러 시나리오에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 실무진들은 북한의 한쪽 면만 보고 있지 않고, 여러 다양한 상황에 대해 충분히 협의하고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혜연 기자 (hyse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281645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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