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인사 공방..박범계 "적재적소 배치" 野 "권력비리 뭉개기"

박원경 기자 2021. 6. 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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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놓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야당 의원들이 설전을 벌였습니다.

박 장관은 중간 간부 인사에 대해 "균형 있는 적재적소 배치"라고 자평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권 수사를 맡았던 인사들에 대한 좌천성 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의원이 "권력형 비리 의혹을 뭉개겠다는 인사"라고 비판하자, 박 장관은 "답을 듣기 위한 질문이냐, 성명을 발표하려는 질문이냐"며 신경전을 벌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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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놓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야당 의원들이 설전을 벌였습니다.

박 장관은 중간 간부 인사에 대해 "균형 있는 적재적소 배치"라고 자평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권 수사를 맡았던 인사들에 대한 좌천성 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김학의 불법출국금지 의혹을 수사한) 이정섭 부장을 대구지검으로 보낸 것은 정상 인사냐"고 따졌습니다.

이에 박 장관은 "그 인사는 수평 이동이다"며, "보임과 전보 원칙에 충실했다"고 맞섰습니다.

박 장관은 "90% 이상 검사가 바뀌면 조직 안정이 되느냐. 왜 안정만 강조하느냐"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지적에는 "너무 표면적이다. 조직 활성화와 쇄신도 말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조 의원이 "권력형 비리 의혹을 뭉개겠다는 인사"라고 비판하자, 박 장관은 "답을 듣기 위한 질문이냐, 성명을 발표하려는 질문이냐"며 신경전을 벌어기도 했습니다.

박 장관은 '월성원전 경제성평가 조작사건'을 수사한 이상현 대전지검 부장검사의 교체에 대한 지적엔 "전체 인사를 할 때 특정한 사람을 염두에 두고 인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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