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대우건설 매각 본입찰에 중흥건설·DS네트웍스 참여

이경탁 기자 2021. 6. 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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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가 25일 실시한 대우건설의 매각 본입찰에 중흥건설과 DS네트웍스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 따르면 KDB인베스트먼트가 이날 오후 마감한 본입찰 결과 중견 건설사 중흥건설과 부동산 개발회사인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이 인수 제안서를 냈다.

산은은 2019년 사모펀드 형태로 보유하던 대우건설을 KDB인베스트먼트로 넘겼다.

매각 대상은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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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아부다비투자청·중국건축공정총공사 등은 빠져
서울 여의도에 있는 산업은행 본점 전경.

KDB산업은행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가 25일 실시한 대우건설의 매각 본입찰에 중흥건설과 DS네트웍스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수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던 호반건설은 참여하지 않았다.

금융권에 따르면 KDB인베스트먼트가 이날 오후 마감한 본입찰 결과 중견 건설사 중흥건설과 부동산 개발회사인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이 인수 제안서를 냈다.

호반건설과 함께 본 입찰에 참여할지 관심을 모았던 해외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투자청, 중국 건설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 등도 참여하지 않았다.

KDB인베스트먼트는 대우건설 최대주주다. 산은은 2019년 사모펀드 형태로 보유하던 대우건설을 KDB인베스트먼트로 넘겼다. 매각 대상은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다.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하면 예상 매각가는 2조원대 수준으로 추산된다.

산은은 앞서 대우건설 매각을 추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2018년 1월 호반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대우건설의 해외사업장 부실 문제가 불거지면서 매각에 실패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이르면 다음 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약 500억원의 입찰 보증금을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찰 보증금은 인수금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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