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가 e스포츠 주도..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 9월 개막

문영수 2021. 6. 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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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 정부가 주도하는 e스포츠 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는 3국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대항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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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넘어 스포츠로 도약하는 e스포츠..LoL, 배틀그라운드 등 종목
한중일 e스포츠 대회가 오는 9월 한국에서 개막한다. [사진=공식 유튜브 캡처]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 정부가 주도하는 e스포츠 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e스포츠를 아시아가 주도하고 3국간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취지다.

한중일 e스포츠 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5일 서울 상암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에서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esports Championships East Asia 2021)'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 미디어데이에는 유진룡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조직위원 및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이지훈 총감독 등이 참석했다.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는 3국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대항전이다. 이 대회는 당초 지난해 11월 개최될 계획이었으나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올해로 연기된 바 있다.

지난해 2월 조직위가 출범한 가운데 총 9차례의 전체회의를 통해 종목 선정규정 및 선수 선발규정을 수립하면서 대회를 구체화했다. 또한 3국 협회간 실무협의체가 조직돼 주기적인 회의를 진행했으며 3국간 협의를 통해 정식종목 4개와 시범종목 1개를 선정했다. 정식종목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클래시 로얄 ▲PES 2021, 시범종목에는 ▲던전앤파이터가 포함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도자 및 선수 선발규정을 토대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를 구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출범했으며 e스포츠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상임위원회와 20인으로 구성된 종목별 소위원회가 대회 총감독과 종목별 선수단을 선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첫 단추로 이지훈 젠지e스포츠 상무를 총감독으로 추대했다.

한중일 e스포츠 대회는 3국이 매년 순환해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9월 10일 한국서 열리는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의 선수단 및 임원 등 130여 명과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중일 e스포츠 대회' 행사 개요.

아울러 대회기간 동안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일대에서는 첫 한중일 e스포츠 대회를 기념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부대행사인 게임문화축제도 함께 개최된다. 게임문화축제에는 여러 게임사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게임 체험, 게임 이해하기 교육, 오케스트라 연주, e스포츠 선수 팬미팅, 플리마켓, 캐릭터 포토존, 중소기업 게임 쇼케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진룡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한중일 3국 정부가 e스포츠 대회의 국제표준을 선도하고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최초의 정부 주도 국가 대항전으로서 그 의미가 매우 뜻깊다"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출전을 비롯해 이후 올림픽 진입에 대비하는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은 "e스포츠 국가대표 시스템을 구축해 풀뿌리부터 프로를 잇는 e스포츠 생태계를 형성하고 한중일간 우호를 증진하며 더 나아가 e스포츠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국제 대회에 통용될 수 있는 규정을 세워 e스포츠 A매치 국제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직위는 미디어데이에 앞서 넥슨, 크래프톤과 2021 한중일 e스포츠대회 공식 파트너십 체결식을 진행했다. 두 종목사의 대회 후원에 대해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두 종목사는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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