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등 먹거리 물가 '들썩'..우유 가격도 인상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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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와 우유 등 소비자가 많이 찾는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8월부터 '홈런볼', '맛동산', '버터링', '에이스', '아이비' 등 대표 과자 제품 5종의 가격을 평균 10.8% 인상한다.
한 우유업체 관계자는 "우유 가격 인상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원유를 기본으로 하는 발효유 등의 유제품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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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한승 이태수 기자 = 과자와 우유 등 소비자가 많이 찾는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8월부터 '홈런볼', '맛동산', '버터링', '에이스', '아이비' 등 대표 과자 제품 5종의 가격을 평균 10.8% 인상한다.
이에 따라 홈런볼과 버터링은 1천500원에서 1천700원으로, 아이비는 4천원에서 4천500원으로, 맛동산은 3천원에서 3천200원으로 오른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밀가루, 유지류, 포장재 등 원재료 가격이 크게 올라 버티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8년까지 가격을 올리지 않은 제품들이라 가격 인상 압박이 상당했다"고 말했다.
우유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낙농진흥회가 지난해 7월 이사회에서 원유 가격을 올해 8월부터 ℓ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1원 올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 우유업체 관계자는 "우유 가격 인상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원유를 기본으로 하는 발효유 등의 유제품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우유업계 1위 서울우유는 아직 가격 인상은 검토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우유업체 관계자는 "서울우유가 올릴 가능성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우유업계가 줄줄이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유 가격이 오르면 우유를 쓰는 빵, 과자, 아이스크림, 커피 등의 가격도 연달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곡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라면도 가격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
'신라면', '짜파게티' 등을 생산하는 농심 관계자는 "곡물 가격, 인건비, 물류비 등 원가가 오르고 있지만, 현재로선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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