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팀코리아' 민관 협력이 중남미 인프라 시장 공략 성공 열쇠"
[본 기사는 06월 25일(16:20)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정부와 민간기업이 합심해 세계적인 관광지 마추픽추의 관문인 친체로 신공항 건설 관리 사업을 수주한 것 처럼 중남미 인프라 시장 공략을 위해 '팀코리아'의 협력체계 강화가 중요하다"
25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 허경구)가 한·중남미협회와 함께 '우리기업의 중남미 인프라 시장 진출과 다자간개발은행(MDB)과의 협력'이란 주제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이 중남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 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 기업이 합심하는 '팀코리아' 플랫폼 구축, 금융 및 투자지원 등 전방위적 수주지원 활동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조준혁 전 주페루 대사는 "중남미 국가에서 주요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단순히 비즈니스적인 접근을 해서는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해당국가들의 입장에서도 한국과의 협력이 '윈윈'이 된다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별 프로젝트 뿐 아니라 전략 국가에 대한 포괄적이고 시의성 있는 적략적 접근 방식이 중요하다"며 "민관이 하나 되는 팀코리아 지원체계도 보다 체계적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IND에 따르면 중동, 동남아에 이은 유망시장인 중남미 시장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봉쇄 장기화로 경제가 위축됐으나, 대규모 재정 확장 및 인프라 확대 정책, 민간투자 확대에 힘입어 2021년 이후 성장이 전망된다.
이에 KIND는 중남미 인프라 프로젝트 대상 민관협력사업(PPP) 형태 발주에 적극적으로 우리 기업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세미나를 개최해 추가 모멘텀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중남미 정치경제 변화에 따른 우리기업의 중남미 인프라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여러 세션들로 진행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중남미 정치경제 변화가 현지 인프라개발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우리 기업 진출을 위한 제언 (페루 사례 중심) ▲우리기업의 중남미 진출현황 ▲중남미 투자개발형 인프라사업 현황 및 MDB와의 협업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패널토론을 통해 ▲중남미 인프라 시장의 특성 및 우리기업의 진출 방안 도출 (MDB 협업 등)을 논의했다.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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