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부업 이용자수 139만명.. 전년 比 18.6만명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부업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대형 대부업자들의 신규대출 중단과 영업 축소 영향으로 대부업 대출잔액과 이용자 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중·소형 대부업자(자산 100억원 미만 및 개인)의 대출잔액은 3조1200억원으로 작년 6월 말보다 1875억원(6.4%) 증가한 데 반해, 대형 대부업자(자산 100억원 이상) 대출잔액은 11조4163억원으로 6943억원(5.7%)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부업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대형 대부업자들의 신규대출 중단과 영업 축소 영향으로 대부업 대출잔액과 이용자 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평균 대출금리는 16%대까지 떨어졌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대부업 대출잔액은 14조5363억원으로, 6개월 전보다 5068억원(3.4%) 줄었다.
중·소형 대부업자(자산 100억원 미만 및 개인)의 대출잔액은 3조1200억원으로 작년 6월 말보다 1875억원(6.4%) 증가한 데 반해, 대형 대부업자(자산 100억원 이상) 대출잔액은 11조4163억원으로 6943억원(5.7%) 감소했다.
대부 이용자 수는 138만9000명으로 같은 기간 18만6000명(11.8%) 줄었다. 이는 산와머니와 조이크레디트대부 등 일본계 대형 대부업자들의 신규대출 중단, P2P연계대부업자의 폐업 등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대부업체 이용자 중 일부는 정책 서민금융상품이나 대부업 계열 저축은행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했다. 정책 서민금융상품 공급은 2019년 8조원에서 작년 8조6000억원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등록 대부업자 수는 8501개로 작년 6월 말보다 46개 증가했다. 급전 신용대출이 줄고 담보대출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대부 이용자 1인당 대출잔액도 1047만원으로 늘어났다.
작년 말 대출잔액 중 신용대출은 7조3677억원(50.7%), 담보대출은 7조1686억원(49.3%)으로 집계됐다. 평균 대출금리는 16.3%로 집계됐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작년 6월 말(17.0%)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대형 대부업자의 연체율(원리금 연체 30일 이상)은 8.3%로 같은 기간 0.3%포인트 떨어졌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차세대 HBM 경쟁 3파전… 앞서가는 SK하이닉스, 뒤쫓는 마이크론, 칼가는 삼성전자
- 르노코리아 남성혐오 ‘집게 손’ 논란… “직무수행 금지 조치”
- 美 코네티컷 먹여 살리는 ‘항공 앨리’… 창원도 가능할까
- 개미의 처참한 주식 실력, 데이터로 입증됐다… 순매수 100개 종목 중 89개 마이너스
- [K푸드 로드쇼-호주]① 갓으로 시선 끌고, 맛으로 입을 잡다… 막걸리와 유자차에 쏟아진 호평
- [똑똑한 증여] 50억 상가 살 때 가족법인 활용했더니 ‘승계+절세’
- "베트남 나가, 말레이 들어와"… 中 '두리안 패권' 앞세워 동남아 쥐락펴락
- [인터뷰] “실패해도 작품 계속 만드는게 중요”...韓 웹툰 세계화 ‘숨은 주역’ 황남용 재담미
- [르포] 교통호재에 초고층 주상복합까지… 동북권 상권 동대문에서 청량리로
- [명의를 찾아서] “치료법 없는 혈관성 치매, 세계 첫 연구에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