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에 정세균까지 경선 일정 수용..당내 갈등 가라앉을 듯

고정현 기자 2021. 6. 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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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대선 180일 전인 9월 초까지 대권 후보를 뽑기로 한 현행 규정을 유지하기로 결론 낸 것과 관련해 당내 유력 대선 주자들이 잇달아 수용 입장을 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25일) SNS에 글을 올려 "경선시기를 둘러싼 당내 논의에서 나타난 의원들과 당원들의 충정은 정권 재창출을 위한 귀중한 에너지로 삼겠다"며 수용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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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대선 180일 전인 9월 초까지 대권 후보를 뽑기로 한 현행 규정을 유지하기로 결론 낸 것과 관련해 당내 유력 대선 주자들이 잇달아 수용 입장을 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25일) SNS에 글을 올려 "경선시기를 둘러싼 당내 논의에서 나타난 의원들과 당원들의 충정은 정권 재창출을 위한 귀중한 에너지로 삼겠다"며 수용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간 이 전 대표는 경선일정과 관련해 직접적인 의견 표출을 자제해왔지만, 캠프와 주변 인사들은 경선 연기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해왔습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지도부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경선 연기를 주장해왔던 정 전 총리는 오늘 오후 SNS에서 "집단면역 이후 역동적 국민 참여가 보장되는 경선 실시가 최선이라 생각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다른 민주당 대권 후보인 이광재 의원도 "아쉬운 측면도 있지만 당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혔고, 최문순 강원지사도 "성심껏 경선에 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경선 연기를 직간접적으로 주장했던 당내 대선 주자들이 현행 유지 결정을 수용하면서 '경선 일정'을 둘러싼 당내 갈등은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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