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진전 위해 8월 한미훈련 잠정 중단" 찬반 팽팽

이효용 2021. 6. 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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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8월 한미연합훈련을 잠정 중단하는 것에 대해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오늘(25일) 발표한 '2021년 2분기 국민·평화 통일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8월로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잠정 중단하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훈련 중단을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이 47.3%, 찬성 응답이 46.6%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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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8월 한미연합훈련을 잠정 중단하는 것에 대해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오늘(25일) 발표한 '2021년 2분기 국민·평화 통일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8월로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잠정 중단하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훈련 중단을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이 47.3%, 찬성 응답이 46.6%로 집계됐습니다.

또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성과가 남북·북미대화 재개로 이어지려면 어떤 대북조치가 가장 효과적일지를 묻는 항목에서는 '유엔 대북제재의 일부 완화'라는 응답이 33.5%로 가장 많았고, '코로나19 백신 제공' 23.5%, '식량 등 인도적 지원' 19.1%, '8월 한미연합군사훈련 잠정 중단' 7.6% 순이었습니다.

향후 남북관계 전망에 대해서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5.5%로 가장 많았고,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38.4%,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12.6%였습니다.

북한이 어떤 대상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협력 내지 지원 대상'이라는 응답이 40.9%로 '경계 내지 적대 대상'이라는 등답 36.1%보다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7∼18일 이틀간 전화설문조사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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