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백신센터' 한산도함 전남 섬주민 접종임무 완수

유현민 2021. 6. 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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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전남 인근 해역 섬 주민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에 나선 한산도함이 당초 예정인 30일보다 엿새 앞선 24일 임무를 종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산도함은 지난 14일부터 11일 동안 28개 도서 30세 이상 주민 680명에 대해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 접종을 지원했다.

가장 많은 인원이 접종을 받은 섬은 관매도로 주민 122명이 접종했고, 가장 적은 인원이 접종받은 도서는 2명의 주민이 접종한 내병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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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4일 695마일 항해하며 28개 도서 680명 접종 지원
'바다위 군함 백신센터' (진도=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해군은 한산도함에서 민·관·군·경 합동으로 지난 14일부터 전남 일대 낙도·의료기관이 없는 27개 도서 638명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20일 기준 560여 명이 접종을 마쳤다. 사진은 21일 진도 인근 해상에서 백신접종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산도함의 모습. 2021.6.22 shi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해군은 전남 인근 해역 섬 주민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에 나선 한산도함이 당초 예정인 30일보다 엿새 앞선 24일 임무를 종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산도함은 지난 14일부터 11일 동안 28개 도서 30세 이상 주민 680명에 대해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 접종을 지원했다.

이 기간 총 695마일을 항해하고 7차례 투묘(닻을 내리는 작업)를 실시했다.

가장 많은 인원이 접종을 받은 섬은 관매도로 주민 122명이 접종했고, 가장 적은 인원이 접종받은 도서는 2명의 주민이 접종한 내병도다.

관사도를 비롯한 8개 섬 주민 148명이 접종한 지난 17일 하루 최대 접종 인원을 기록했다. 이날 고속단정과 상륙주정이 왕복 운항한 횟수는 하루 최다인 9차례에 달한다.

이번에 백신 접종을 지원한 해역은 해무가 잦고 조류가 강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특히 한산도함이 바다에 닻을 내리고 고정한 상태에서 크기가 작은 고속단정과 상륙주정을 바다에 띄워 섬 주민을 이송해야 해서 더욱 주의가 요구됐다고 해군은 전했다.

해군은 "질병관리청, 전라남도 간 원활한 소통과 협조로 접종을 계획보다 빠르게 끝낼 수 있었다"며 "단 한 차례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도 큰 성과"라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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