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심포지엄] 박의장 "한미동맹, 피스키핑에서 피스빌딩으로"

고상민 2021. 6. 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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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은 25일 "이제 한미 동맹은 피스 키핑(peace keeping)에서 피스 빌딩(peace building)으로, 평화를 지키는 동맹에서 평화를 만들어 가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 주최 '2021 한반도평화 심포지엄' 축사에서 "다행히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합의된, 조율된 대북정책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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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박병석 국회의장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바이든 시대: 미·중 패권경쟁 격화…한반도 미래는'을 주제로 열린 '2021 한반도평화 심포지엄'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1.6.25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25일 "이제 한미 동맹은 피스 키핑(peace keeping)에서 피스 빌딩(peace building)으로, 평화를 지키는 동맹에서 평화를 만들어 가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 주최 '2021 한반도평화 심포지엄' 축사에서 "다행히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합의된, 조율된 대북정책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또다시 미중이 충돌하고 있다. 기술전쟁에서 시작했던 것이 무역전쟁 그리고 패권전쟁으로 번지고 있다"며 "우리 운명을 이제 어떻게 개척할 것이냐는 중대한 과제에 놓여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의 관계는 지혜롭게 해야 한다"며 "김대중 대통령께서 강조했던 '논두렁에 있는 소는 오른쪽의 풀도, 왼쪽의 풀도 뜯어 먹을 수밖에 없다'는 말을 다시 한번 상기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우리 내부의 분열로 또다시 주권을, 운명을 다른 나라에 맡기거나 휩쓸릴 수는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노태우 대통령 시절 남북기본합의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판문점 선언까지 국회가 비준한다면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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