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건희 이태원 단독주택 '210억원' 매물로

강신우 2021. 6. 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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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소유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이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01의34 및 135의35번지 대지와 주택이 매물로 나왔다.

삼성전자는 앞서 고 이건희 회장의 유족들이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 등 전체 유산의 절반이 넘는 12조원 이상을 상속세로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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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호가 3.3㎡당 6500만원대
"상속세 납부 자금마련" 관측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소유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이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소유의 이태원동 단독주택.(사진=네이버지도 거리뷰)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01의34 및 135의35번지 대지와 주택이 매물로 나왔다. 해당 인물은 이 회장이 2010년 10월에 산 건물로 대지면적 1069㎡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2개 동으로 이뤄져있다.

A동은 건축면적 215㎡에 연면적 488㎡, B동은 건축면적 150㎡에 연면적 327㎡ 규모다.

매도 호가는 3.3㎡당 6500만 원인 210억 원으로 전해졌다. 해당 주택의 올해 공시가격은 154억 6000만 원이다. 토지 등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밸류맵에 따르면 주변 거래가격은 3.3㎡당 5900만 원~6200만 원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이 회장이 별세하면서 해당 주택의 소유권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에게 넘어갔다.

업계에서는 상속세 납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물로 내 놓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앞서 고 이건희 회장의 유족들이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 등 전체 유산의 절반이 넘는 12조원 이상을 상속세로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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