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3년 활동에 빚 2억"vs뮤직K "매월 정산 확인"

정병근 2021. 6. 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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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수찬이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한 채 빚만 2억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소속사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뮤직K엔터테인먼트는 25일 "지난 5월 17일 김수찬 씨는 뮤직K로 내용증명을 보내 자신의 활동 정산내역에 대한 증빙자료를 요청해왔다. 이에 요청한 기한(5월 31일) 내 정산 관련한 증빙자료를 모두 제공하고 성실히 답변을 했으며 김수찬 씨로부터 추가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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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수찬이 소속사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했고 2억 빚만 졌다고 주장한 가운데 소속사는 "매월 본인이 정산을 확인했고 증빙자료를 모두 제공했다"며 반박 입장문을 냈다. /더팩트 DB

김수찬 폭로에 소속사 반박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김수찬이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한 채 빚만 2억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소속사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뮤직K엔터테인먼트는 25일 "지난 5월 17일 김수찬 씨는 뮤직K로 내용증명을 보내 자신의 활동 정산내역에 대한 증빙자료를 요청해왔다. 이에 요청한 기한(5월 31일) 내 정산 관련한 증빙자료를 모두 제공하고 성실히 답변을 했으며 김수찬 씨로부터 추가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군 복무를 하게 된 이유가 금전적인 문제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지만 사실과 다르다. 김수찬 씨가 지난 4월 사회복무요원 군사교육 소집통지서를 받은 상황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제한적인 활동을 지속하는 것보다 국가의 의무를 빨리 이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입대를 먼저 제안했고 본인도 동의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산과 빚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며, 뮤직K는 김수찬 씨와의 투명한 정산 처리를 위하여 매월 본인과 확인 절차를 밟고 서명을 받는 정산 과정을 거쳤다. 앞으로도 김수찬 씨의 추가 의문사항이나 오해가 해소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충분히 소명하고 갈등이 원만히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수찬은 24일 자신의 SNS에 "귀하고 값진 고정 프로그램들까지 과감하게 포기하고 군 복무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근 3년간의 뮤직K엔터테인먼트와의 가수 활동으로 제가 얻은 것이 정산 0원에 뮤직K에 갚아야 할 2억이 넘는 빚이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이어 "활동을 하면 할수록 빚만 늘어가고 매달 생활비도 못 버는 상황을 막기 위한 저의 선택은 모든 걸 내려놓고 언젠가 이행하리라 생각했던 군 복무를 시작하는 것"이라며 "이 부분에 지식이 부족한 만큼 지금은 변호사님의 도움을 받아 1차 내용증명서를 보냈고, 그 답을 뮤직K로부터 받아 내용을 검토 중에 있다"고 알렸다.

김수찬은 2012년 데뷔했고 2019년 1월 뮤직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27일 훈련소에 입소했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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