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산업계 35명 연쇄감염..어선 2척 선원 16명 포함(종합)

하경민 2021. 6. 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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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하루새 3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루 확진자 수가 3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0일(30명) 이후 15일 만이다.

특히 부산 확진자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부산 선적 어선 2척의 선원 16명(외국인 7명, 내국인 9명)이 관련 누적 확진자에 포함됐다.

이들은 목포에서 검사를 받아 관련 지침상 전남 확진자로 분류됐지만, 이들 어선은 검사 이후 부산으로 이동해 현재 부산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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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새 31명 추가 확진
창원시 교회 관련 2명 추가, 총 14명
화이자 백신 접종 1명 사망, 21명째
[서울=뉴시스]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60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009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하루새 3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루 확진자 수가 3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0일(30명) 이후 15일 만이다.

부산시는 지난 24일 오후 3명, 25일 오전 28명 등 하루새 31명(부산 6110~6140번 환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먼저 수산업 근로자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에서 23일 2명, 24일 7명, 25일 전남에서 16명이 확진됐다.

더불어 이날 9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 규모는 총 35명(외국인 17명 포함)으로 늘어났다. 이 중 34명은 수산업에 종사하는 내·외국인이며, 나머지 1명은 가족 접촉자이다.

수산업 근로자 34명이 소속된 사업장은 총 7곳(선박 5곳, 선박관련 업체 2곳)이다.

이들 확진 근로자 일부가 숙소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2개 숙소에 이용자는 18명(A숙소 16명, B숙소 2명)이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가 소속된 업체와 이용 숙소 등에 대해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부산 확진자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부산 선적 어선 2척의 선원 16명(외국인 7명, 내국인 9명)이 관련 누적 확진자에 포함됐다.

수산업계 첫 확진자가 이들 어선에 올라가 기기를 설명했고, 이후 어선은 바다에서 조업 중이었다. 이에 방역당국은 어선에 확진자 접촉사실을 알렸고, 어선은 가까운 지자체인 전남 목포로 이동해 선상 검사를 받았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이들은 목포에서 검사를 받아 관련 지침상 전남 확진자로 분류됐지만, 이들 어선은 검사 이후 부산으로 이동해 현재 부산에서 치료 중이다.

또 경남 창원시 교회 관련, 이날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총 14명(교인 1명, 가족 3명, 지인 등 접촉자 10명)이다.

[서울=뉴시스] 25일 0시 기준 하루 3만1320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는 누적 1519만9919명으로 집계됐다. 주민등록 인구의 29.6%이다. 2차 접종은 452만1785명이 완료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이 외에도 감염원 불명 7명,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러시아 입국자 각 1명, 서울시·고양시·성남시 확진자의 접촉자 각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확진자는 기존 확진환자의 가족 및 접촉자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입원환자 중 이날 16명이 퇴원해 누적 완치자 수는 5788명이며,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사망자는 총 124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6523명(접촉자 2227명, 해외입국자 4296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245명(타지역 확진자 17명 포함)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4명이다.

전날 백신 접종 인원은 1차 2986명(누적 109만3122명·접종률 83.1%), 2차 9571(누적 29만4635명·접종률 22.4%)이다. 이로써 부산 전체 인구의 32.6%가 1차 접종을 했으며, 2차 접종 완료는 8.8%이다.

전날 백신 접종 이상반응 신고는 사망 1건, 중증 의심사례 3건을 포함해 총 244건이 추가돼 누적 7203건으로 늘어났다. 이 중 화이자 백신 후 사망자에 대한 백신과의 인과성 여부를 조사 중이며, 백신 접종 이후 사망 사례는 총 21건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사전예약자 중 백신 부족으로 접종이 취소된 60~74세와 만성 중증호흡기질환자 등 총 1만7691명을 대상으로 다시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25일 0시 기준 61.6%가 예약을 완료했다.

부산시는 또 자가격리 기간 중 생필품을 구입하기 위해 외출한 확진환자의 접촉자 1명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자가격리조치 위반으로 적발된 인원은 총 284명(확진환자의 접촉자 183명, 해외입국자 101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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