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사업주관자 후보자 선정

박승희 기자 2021. 6. 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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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컨소시엄은 25일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사업주관자 후보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SRT 수서역세권 내에 위치한 서울 강남구 수서동 197 일원 11만5927㎡ 규모의 대지에 역사·판매·숙박·업무·문화 공간 등을 포함한 수서역 환승센터를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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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대전역에 이어 수서역까지.."역세권 복합개발 최고 경쟁력"
신세계 손잡아 시너지 극대화..교통·상업 허브 조성 계획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한화건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25일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사업주관자 후보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SRT 수서역세권 내에 위치한 서울 강남구 수서동 197 일원 11만5927㎡ 규모의 대지에 역사·판매·숙박·업무·문화 공간 등을 포함한 수서역 환승센터를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사업 주관사로 신세계, KT에스테이트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일반 출자자로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이지스자산운용, 헤리티지 자산운용이 참여했다.

한화건설은 그룹 계열사가 아닌 신세계, KT에스테이트 등 사업수행에 장점이 있는 외부 기업들을 핵심 파트너로 삼아 한화건설의 복합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신세계와 손잡고 영업면적 약 8만3000여㎡(약 2만5000평) 규모의 초대형 신세계백화점을 사업제안서에 포함, 일대의 랜드마크로 완성할 계획을 전혔다. 서울 내 최대 규모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더현대서울 등과 함께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규모다.

또 현재 운영 중인 SRT를 비롯해 지하철 3호선, 분당선과 건설 중인 삼성~동탄 GTX 및 건설 예정인 수서~광주 철도계획을 고려해 철도와 타 대중교통 수단간 원활한 환승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입체적 환승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피스, 숙박시설, 문화집회, 의료, 교육 시설 등이 유기적으로 구축하며 한화건설의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포레나'와 KT에스테이트의 스마트 렌트하우스 운영 브랜드 '리마크빌'을 적용한 오피스텔이 1200여실 규모로 들어선다.

한화건설은 2019년 약 2조원 규모의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2020년 약 1조원 규모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3연속으로 조(兆)단위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이 분야에서 톱티어(Top-tier)의 경쟁력과 실적을 가졌다고 평가받으며 다수의 복합개발사업을 시행사 또는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제안받아 검토 중이라는 것이 한화건설 설명이다.

최근 서울시가 제3자 제안공고를 낸 총사업비 2조원 규모의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 사업자 공모가 예상되는 '성남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도 참여를 검토 중이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시공능력은 물론이고, 다양한 시설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설계 능력과 수십 년간의 안정적 시설 운영, 공공성 확보 등 전문적인 노하우가 필요한 분야"라며 “향후 지자체 등에서 역세권 복합개발을 추진할 때 가장 먼저 한화건설을 찾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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