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부동전투 영웅 백선엽 장군 추모"..칠곡서 6·25 전쟁 71주년 기념식

남승렬 기자 2021. 6. 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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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로 국군이 북한군의 대공세를 저지한 '다부동 전투'의 상흔을 간직한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6·25 전쟁 71주년 기념식과 백선엽(1920~2020) 장군 서거 1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참석자들은 6·25 전쟁의 영웅으로 지난해 서거한 백선엽 장군을 추모하며 '이 땅에서 전쟁의 비극이 되풀이돼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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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오른쪽)가 25일 오후 경북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6.25전쟁 71주년 기념식과 백선엽 장군 서거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안철수 대표. 2021.6.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칠곡=뉴스1) 남승렬 기자 = 6·25 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로 국군이 북한군의 대공세를 저지한 '다부동 전투'의 상흔을 간직한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6·25 전쟁 71주년 기념식과 백선엽(1920~2020) 장군 서거 1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25일 오후 다부동전적기념관 일대는 71년 전 전쟁의 아픔을 몸으로 겪은 참전용사 등으로 붐볐다.

백선엽장군기념사업회와 (사)국가원로회의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정치인과 선출직 공직자들도 모습을 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백선기 칠곡군수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6·25 전쟁의 영웅으로 지난해 서거한 백선엽 장군을 추모하며 '이 땅에서 전쟁의 비극이 되풀이돼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

백 장군은 1950년 개성 제1사단장으로 승진한 이후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전쟁 초기 북한군에 패퇴해 수도 서울이 조기 함락되는 원인을 제공했으나 미군과 함께 다부동전투 등에서 전공을 세우며 32세에 국군 최초의 대장에 올랐고, 태극무공훈장과 미국 은성무공훈장을 받았다.

전 주한미국대사 해리 해리스는 서면으로 보낸 '추모의 글'을 통해 '백선엽 장군은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을 구한 전쟁 영웅이었다. 한미동맹을 위해 강력한 지지를 보냈으며, 한미동맹의 옹호자였다"고 했다.

행사는 백 장군에 대한 헌화와 분향, 추도사 낭독, 추모 공연, 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5일 오후 경북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6.25전쟁 71주년 기념식과 백선엽 장군 서거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분향하고 있다. 2021.6.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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