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다저스 상대로 팀 노히터 달성..구단 통산 17번째

조재현 기자 2021. 6. 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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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LA 다저스를 상대로 팀 노히트노런 경기를 만들었다.

컵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9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4-0 승리를 거뒀다.

컵스의 최근 노 히터 게임은 지난해 9월14일 알렉 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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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안타 없이 볼넷 8개만 내주고 4-0 승리 만들어
뷸러 6이닝 3실점 호투에도 다저스 4연패 수렁
팀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시카고 컵스 선수단. © AFP=뉴스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LA 다저스를 상대로 팀 노히트노런 경기를 만들었다.

컵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9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4-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컵스는 '팀 노 히터'를 달성했다. 선발 잭 데이비스가 6이닝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라이언 테페라, 앤드류 샤핀, 크레이그 킴브렐이 나란히 안타 없이 볼넷 1개씩만을 허용하며 기록을 완성했다. 데이비스는 시즌 5승째(4패)를 따냈다.

컵스 구단 역사상 17번째 노 히터 게임이었다. 컵스의 최근 노 히터 게임은 지난해 9월14일 알렉 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달성한 바 있다. 밀스는 9이닝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팀 노 히터는 2019년 8월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2년여 만이다.

반면 앞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연전을 모두 내준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연패를 끊기 위해 나선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침묵 속에 시즌 첫 패배(7승1패)를 떠안았다.

컵스는 1회와 6회 하비에르 바에스, 윌슨 콘트레라스가 뷸러를 상대로 솔로 홈런, 2점 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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