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독도올림픽' 첫 순서 '독도사랑음악회' 열어

[안동=뉴시스] 25일 경북교육청 1층 로비에서 '독도사랑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1.06.2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교육청이 25일 교육청 1층 청사에서 '2021 독도교육올림픽' 개막행사로 '독도사랑 음악회'를 열었다.

'독도교육올림픽'은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억지 주장에 대항해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제고와 독도에 대한 주권 수호 의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개막행사로 경북교육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 '독도사랑 음악회'는 경북도립교향악단과 경북중등교사뮤지컬단(나이스)의 공연, 해금(서현진) 및 대금(최찬환) 연주, 색소폰 독주(이창극) 순서로 진행됐다.

음악회는 경북교육청 유튜브 '맛쿨멋쿨TV'로 실시간 중계됐으며 음악회에 참여한 교육 가족들은 연주에 맞춰 함께 '독도 노래'들을 불렀다.

경북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독도 퀴즈쇼도 열렸다.

퀴즈쇼는 맛쿨멋쿨 TV에 접속해 실시간 영상을 보면서 아나운서가 문제를 내면 댓글 창에 정답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임종식 교육감, 경북도의회 고우현 의장, 독도경비대원,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김윤배 대장, 걸그룹 블라블라 멤버인 독도지킴이 홍보대사 은유리(독도의용수비대원 고 이필영 씨의 외손녀), 독도문방구 김민정 대표 등도 실시간 영상으로 문제를 출제해 학생들의 흥미를 돋우었다.

교육청은 독도 퀴즈쇼에 참여해 정답을 맞힌 학생 100명을 추첨해 소속 학교로 소정의 상품을 발송할 계획이다.

독도교육올림픽은 다음달 22일까지 열리며 이번 음악회와 퀴즈쇼에 이어 앞으로 독도사랑 퀴즈대회, 사이버독도학교 수료 챌린지, 독도수호결의대회, 비대면 독도 릴레이 마라톤 인증 ‘울진에서 독도까지’, 독도 수묵화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독도사랑 퀴즈대회는 오는 30일, 다음달 7일, 14일, 21일 열린다.

사이버독도학교 수료 챌린지는 사이버독도 초급과정 또는 중급과정 수료증 인증샷을 SNS에 올리고 지인에게 챌린지 요청을 하면 된다.

비대면 독도 릴레이 마라톤 인증 ‘울진에서 독도까지’는 울진에서 독도까지 216.8㎞(2168명 인증하기)를 독도피켓, 머리띠 등을 착용하고 1인 100m 달리기 인증샷을 사이버독도학교 독도 마라톤 릴레이 인증 메뉴에 등록하면 된다.

독도수호결의대회는 다음달 15일 독도 이사부길에서 열린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독도에 대해 일본이 왜곡된 역사인식을 버리고 허위 주장을 그칠 때까지 경북교육청은 교육가족들과 함께 독도 사랑과 수호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