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볼넷·4회 이전 실점' 승부조작.. 윤성환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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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에이스 투수 출신의 윤성환(39)씨가 승부조작 혐의로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됐다.
대구지검 강력범죄형사부(부장 김정헌)는 25일 전 삼성라이온즈 선수 윤성환씨를 승부조작(국민체육진흥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앞서 대구 북부경찰서는 지난 3일 윤씨를 불법도박과 승부조작 등의 혐의로 구속한 뒤, 지난 10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윤씨는 2004년 삼성라이온즈 1차 지명으로 입단해 2015년 17승을 올리면 전성기를 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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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에이스 투수 출신의 윤성환(39)씨가 승부조작 혐의로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됐다.
대구지검 강력범죄형사부(부장 김정헌)는 25일 전 삼성라이온즈 선수 윤성환씨를 승부조작(국민체육진흥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9월 브로커로부터 “주말 야구경기에서 상대팀에게 1회에 볼넷을 허용하고, 4회 이전에 일정 점수 이상을 실점하는 내용으로 승부를 조작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5억원을 받았다.
앞서 대구 북부경찰서는 지난 3일 윤씨를 불법도박과 승부조작 등의 혐의로 구속한 뒤, 지난 10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윤씨는 2004년 삼성라이온즈 1차 지명으로 입단해 2015년 17승을 올리면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그해 해외 원정도박에 연루돼 스타일을 구겼다. 2017년 12승을 올리며 재기하는가 했지만 끝내 ‘도박선수’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몰락했다. 지난해 말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뒤 삼성에서 방출돼 은퇴했다. 통산 135승 106패로 KBO리그 다승 8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승부조작 대가로 받은 돈도 모두 불법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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