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1.8억원에 건강검진비".. KB손보, 희망퇴직 100명 몰렸다

전민준 기자 2021. 6. 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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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퇴직금을 내건 KB손해보험 희망퇴직에 100여명이 몰렸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희망퇴직을 접수 받은 결과 100명이 신청했다.

지난 2019년 KB손해보험 인당 평균연봉이 6056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인당 평균 2억원(건강검진비 포함)을 받는 것이다.

앞서 KB손해보험 노사는 지난 4일 희망퇴직 시행에 잠정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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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2년 만에 단행한 희망퇴직에 100여명이 신청했다. 사진은 KB손해보험 강남 사옥./사진=KB손해보험

통 큰 퇴직금을 내건 KB손해보험 희망퇴직에 100여명이 몰렸다. 지난 2019년보다 20여명 늘어난 것이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희망퇴직을 접수 받은 결과 100명이 신청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퇴직금 등 조건이 상당히 괜찮아 예상보다 많이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번 퇴직자들은 33개월에서 최대 36개월치 임금을 특별 퇴직금으로 지급받는다. 직전에는 최대 34개월치 임금을 지급했다. 전직지원금(2400만원) 또는 자녀학자금(최대 2명 학기당 350만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비(120만원)도 지급한다.  

본인이 원한다면 퇴직금을 일부 줄이는 대신 프론티어(GA) 지점장, 심야 및 휴일 보상 상담 업무 등을 맡는 것도 가능케 했다. 지난 2019년 KB손해보험 인당 평균연봉이 6056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인당 평균 2억원(건강검진비 포함)을 받는 것이다. KB손해보험은 오는 28일 최종 인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KB손해보험 노사는 지난 4일 희망퇴직 시행에 잠정합의했다. 노사 간 서명절차만 남았다. 근속 15년을 채운 1983년 이전 출생자면 희망퇴직을 지원할 수 있었다.  

KB손해보험이 40대 초반까지 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디지털화가 급격히 이뤄지고 영업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보험업계 구조조정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주요 보험사들은 지난해부터 잇따라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KB금융그룹에 인수된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1977년 이전 출생자와 20년 이상 근속자에게 최대 36개월치 임금을 지급했다. 같은 해 5월에는 현대해상과 한화손해보험이 퇴직 신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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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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