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5군단·공공협력원, 철원 최전방 명소화 개발사업 추진

최재원 2021. 6. 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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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 육군 제5군단, 공공협력원이 25일 철원군청 상황실에서 최전방 지역 명소화 컨텐츠 개발사업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 = 공공협력원]
강원도 철원군, 육군 제5군단, 사단법인 공공협력원 등 3개 기관이 25일 철원군청 상황실에서 최전방 지역 명소화 컨텐츠 개발사업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현종 철원군수, 김현종 5군단장, 이창민 공공협력원장을 비롯한 3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3자 업무협약은 현재 철원이 군부대 위주로 인식돼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급속한 고령화로 인구가 감소하는 현 상황에서 지역 붕괴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추진됐다.

철원군과 5군단, 공공협력원은 함께 사용하지 않고 있는 최전방 군사시설 등을 활용해 디지털미디어기술 활용 문화복합시설과 디지털 미디어 숲 등이 다양한 스토리 재생을 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조용하고 군사지역으로만 생각되었던 철원을 미국 라스베가스와 같이 새로운 활기를 불어놓는 명소화 사업을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및 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625최대 격전지인 강원도 철원군 백마고지를 추모하는 백마고지 기념비 인근에 설치된 625송이의 LED백합꽂. [사진 제공 = 공공협력원]
3개 기관 관계자들은 협약식 이후 6·25 최대격전지인 백마고지로 이동해 전적지를 추모하고 625송이의 LED 백합 조화를 설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야간에도 피어나는 625송이의 LED백합꽂은 사단법인 공공협력원이 기부해 설치됐다.

이창민 공공협력원 원장은 "점점 잊혀져 가는 순국선열들에 대한 존경과 추모심을 되살리며 국가안보의식을 제고 시키고자 본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민과 군이 협력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컨텐츠를 활용해 침체되어있는 지역경제의 성장발판을 마련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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