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 LA 다저스 4연패 늪, 팀 노히트노런 굴욕까지

2021. 6. 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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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팀 노히트노런을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LA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마저도 패하면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투수 워커 뷸러가 6이닝 5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선보였지만 소용이 없었다. 뷸러는 시즌 첫 패(7승)를 당했다.

다저스는 9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했고 컵스는 팀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컵스 선발투수 잭 데이비스가 6이닝 동안 사사구 5개를 허용하면서도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았고 라이언 테페라, 앤드류 샤핀, 크레이그 킴브럴이 1이닝씩 맡으며 다저스 타선의 안타 생산을 저지했다.

다저스는 9회말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지만 코디 벨린저, 알버트 푸홀스, 윌 스미스가 차례로 삼진을 당하면서 결국 쓰라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팀 노히트노런 달성 후 기뻐하는 컵스 선수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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