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탓?..'밈 주식' 열풍 이끈 로빈후드, 상장 미뤄질 듯

이지현 2021. 6. 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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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증권거래플랫폼인 로빈후드의 상장 일정이 또다시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사업을 재검토하면서다.

SEC는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사업에 대해 집중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빈후드가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한 것은 2018년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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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증권거래플랫폼인 로빈후드의 상장 일정이 또다시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사업을 재검토하면서다.

블룸버그통신은 로빈후드의 상장 일정이 올 가을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올해 3월 상장 심사 서류를 제출한 로빈후드는 이달 중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심사가 늦어지면서 일정이 다음달로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SEC가 추가 검토를 하면서 일정이 가을로 또다시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 SEC는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사업에 대해 집중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빈후드가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한 것은 2018년부터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물론 도지코인도 로빈후드를 이용해 거래할 수 있다. 로빈후드 사용자의 절반은 주식 투자에 처음 뛰어드는 '주린이'다. 로빈후드는 이런 주린이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는 주요한 통로가 되고 있다.

올 들어 암호화폐의 변동성은 극심한 상황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4월 한때 6만4000달러 넘게 급등했다가 이달 들어 4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개리 겐슬러 의장이 이끄는 SEC는 앞으로 몇달 간 암호화폐 관련 여러 부정적 판단을 내릴 것으로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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