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제영화제, 35개 작품 선정 2억3000만원 지원한다

이윤기 기자 2021. 6. 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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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5일 '2021년 울산국제영화제 영화제작 지원사업' 대상으로 학생 부문 28편, 울산시민 부문 7편 등 모두 35개 작품을 확정‧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젊은 영화인과 울산 시민의 영화에 대한 열망, 관심을 이번 사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며 "선정 작품은 올해 12월 울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할 예정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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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부문 28편·울산시민 부문 7편 제작 지원
울산국제영화제 공모작 '바운서' 안준성 감독.(울산시 제공)© 뉴스1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시는 25일 '2021년 울산국제영화제 영화제작 지원사업' 대상으로 학생 부문 28편, 울산시민 부문 7편 등 모두 35개 작품을 확정‧발표했다.

울산국제영화제 영화제작 지원사업은 지난해부터 젊은 영화 인재를 조기 발굴해 육성하고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비를 지원하고 완성작을 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사업으로 올해 2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4월19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된 이번 공모에는 전국 학생 부문 252편, 울산시민 부문 18편 등 지난해보다 44편이 증가한 270편이 접수돼 전국의 젊은 영화인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시는 영화감독, 제작자, 교수, 작가 등 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예심과 본심, 면접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35개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학생 부문에서는 조현서 감독의 '이장', 조령미 감독의 '길상' 등 28편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김동식 감독의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등 6개 작품은 울산에서 촬영할 예정으로 영화 속 다양한 울산의 모습이 담겨 지역홍보는 물론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 부문의 경우 백운봉씨의 '웰다잉 컴퍼니' 등 영화를 사랑하는 울산시민 감독의 7편이 선정돼 자긍심 고취는 물론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심사위원들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더 많은 작품이 참여해 굉장히 고무적"이라며 "올해 작품들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단절과 소통에 관한 이슈들이 주류를 이루었고 젊은 영화인들의 현실에 대한 질문과 희망의 메시지가 울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빛을 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젊은 영화인과 울산 시민의 영화에 대한 열망, 관심을 이번 사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며 "선정 작품은 올해 12월 울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할 예정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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