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4연패에 살생부까지..더 중요해진 김광현의 피츠버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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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4연패 늪에 빠진 데다 '살생부'를 작업 중이어서 오는 26일(한국시간) 선발 등판하는 김광현(33)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김광현은 26일 오전 9시1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이 선발진의 한 자리를 지키려면 피츠버그전 호투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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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9경기 연속 무승..10번째 시즌 2승 도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4연패 늪에 빠진 데다 '살생부'를 작업 중이어서 오는 26일(한국시간) 선발 등판하는 김광현(33)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김광현은 26일 오전 9시1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선발 등판한다.
시즌 2승을 향한 10번째 도전이다. 4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5⅔이닝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첫 승을 거둔 후 9경기 연속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5패만 떠안았으며 평균자책점도 3.60까지 치솟았다.
그래도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재충전을 가진 후 반전의 실마리를 찾았다. 지난 1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과 2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각각 6이닝 6탈삼진 1실점, 4이닝 1실점으로 잘 버텼다.
그런데 김광현이 잘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4연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는 대대적으로 체질을 개선할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는 25일 경기에서 피츠버그에 2-8로 완패했다.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5이닝 동안 볼넷 7개를 남발, 5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젠 '동네북' 신세가 됐는데 지난 3일 LA 다저스전에서 3-14로 대패한 이후 5승15패를 기록 중이다. 투·타가 무너지면서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9경기에서 2득점 이하가 8번이나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우선 앞문부터 보수공사를 한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25일 피츠버그전을 마친 뒤 "최근 선발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로테이션 변화를 시사했다.
6월 5패 평균자책점 13.73으로 부진한 마르티네스가 가장 먼저 자리를 잃을 테지만, 김광현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실트 감독은 선발투수들의 저조한 이닝 소화 능력을 지적했는데 김광현은 올해 5이닝도 못 던진 경기가 5차례나 됐다.
김광현이 선발진의 한 자리를 지키려면 피츠버그전 호투가 반드시 필요하다.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피츠버그는 무승 4패 평균자책점 6.42의 윌 크로우를 선발투수로 내세우는데 화력이 너무 약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고려하면, 큰 기대를 걸기 어렵다. 선발투수부터 무너지지 않아야 승산이 있는 만큼 김광현이 호투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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