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비트메인, 암호화폐 채굴장비 판매중단..해외 이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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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장비업체인 중국 비트메인이 장비 가격 급락을 막기 위해 제품 판매의 중단을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비트메인은 성명을 통해 "해외에 채굴 사무실을 하룻밤에 세울 수는 없다"며 "유통시장에서 (장비) 매도 압박이 너무 막대하다"고 밝혔다.
비트메인에 따르면 중국 채굴업체들은 벨라루스, 스웨덴, 노르웨이, 앙골라, 콩고처럼 전기비용이 낮은 해외로 장비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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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장비업체인 중국 비트메인이 장비 가격 급락을 막기 위해 제품 판매의 중단을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비트메인은 고객들과 더불어 해외에서 "품질"의 전력 공급원을 찾을 것이라며 미국, 캐나다, 호주, 러시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메인은 성명을 통해 "해외에 채굴 사무실을 하룻밤에 세울 수는 없다"며 "유통시장에서 (장비) 매도 압박이 너무 막대하다"고 밝혔다.
이에 비트메인은 "업계의 전환이 매끄럽게 이뤄지도록 돕기 위해" 전세계에 팔고 있는 장비 '앤트마이너'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비트메인에 따르면 중국 채굴업체들은 벨라루스, 스웨덴, 노르웨이, 앙골라, 콩고처럼 전기비용이 낮은 해외로 장비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비트메인의 이번 결정은 중국 국무원이 금융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말 비트코인 거래, 채굴을 전면 금지하며 단속을 강화한 데에 따른 것이다.
중국 중앙정부의 명령에 암호화폐 채굴허브로 알려진 내몽골, 신장, 윈난, 쓰촨 등 지역 정부들은 암호화폐 채굴 비즈니스를 단속하는 구체적 조치를 내놨다.
단속 강화에 수 많은 채굴업체들은 장비를 팔고 사업을 정리하거나 장비를 해외로 보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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