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 달리던 트럭에 불..소화기 들고 뛰쳐나간 장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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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근무 중이던 군 장병들이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해 진화를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사고 차량은 엔진 과열로 불이 난 상황이었으며, 트럭 운전자는 차량을 세우긴 했지만 소화기가 없어 어쩔줄 몰라 하던 상황이었다.
당시 불은 차량 엔진룸 전체로 번진 상황이었지만 이들 장병들은 침착하게 소화기로 불을 끈 뒤 5분 뒤 도착한 소방대원들에 현장을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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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계근무 중이던 군 장병들이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해 진화를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육군 제9사단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6시께 경기 파주시 탄현면 자유로 송촌대교 인근에서 문산방향으로 달리던 트럭에서 불이 나 급하게 갓길에 정차했다.
이 모습을 소초 상황실에서 근무중이던 9사단 예하 한강대대 소속 조상민 상병이 CCTV를 통해 발견했다.
당시 사고 차량은 엔진 과열로 불이 난 상황이었으며, 트럭 운전자는 차량을 세우긴 했지만 소화기가 없어 어쩔줄 몰라 하던 상황이었다.
이에 상황대기 중이던 여현수 하사는 보고를 받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이어 상황근무 중이던 권익환 상병과 함께 소화기를 들고 자전거를 이용해 5분만에 사고 지점으로 출동했다.
당시 불은 차량 엔진룸 전체로 번진 상황이었지만 이들 장병들은 침착하게 소화기로 불을 끈 뒤 5분 뒤 도착한 소방대원들에 현장을 인계했다.
영상감시병인 조상민 상병은 “오늘처럼 위급한 상황을 먼저 발견해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한 여현수 하사도 “자욱한 연기를 보자마자 소화기를 들고 빨리 불을 꺼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위험에 처한 국민을 돕는 것도 군인의 임무이기에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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