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외교 "中과 군사충돌에 대비해야"..中 "독립은 전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의 외교 수장인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이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군사 충돌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우 부장은 24일(현지시간) 방영된 CNN방송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무력 사용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하고, 대만 주변에서 군사 훈련을 할 때 우리는 이를 실제라고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대만의 외교 수장인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이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군사 충돌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우 부장은 24일(현지시간) 방영된 CNN방송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무력 사용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하고, 대만 주변에서 군사 훈련을 할 때 우리는 이를 실제라고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런 일을 운에 맡길 수 없다.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부장의 이런 메시지는 지난 15일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중국의 전투기와 폭격기 등을 포함한 군용기 28대가 진입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나왔다.
그는 지난 5월 중국 당국이 자신을 '강경 분리주의자'라고 비난한 것과 관련해 "영광"이라며 "권위주의는 진실을 견딜 수 없다. 그들이 내 평생동안 날 쫓겠다고 해도 나는 정말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에 중국은 즉각 반발했다.
런궈창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완전한 통일은 역사적인 필연"이라며 "대만 독립은 막다른 길이며 전쟁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