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탄강 종합발전 밑그림 나와..'자연·주민 동반성장'

정재훈 2021. 6. 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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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지역주민과 세계지질공원이 동반성장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25일 북부청사에서 '한탄강유역 종합발전 정책토론회'를 열고 세계지질공원 지역자산의 보호및 활용, 지역주민의 소득과 생활 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종합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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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탄강유역 종합발전 정책토론회 개최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지역주민과 세계지질공원이 동반성장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25일 북부청사에서 ‘한탄강유역 종합발전 정책토론회’를 열고 세계지질공원 지역자산의 보호및 활용, 지역주민의 소득과 생활 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종합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경기연구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유역의 지속발전 비전과 전략수립 연구’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고 참석자들은 비전과 목표, 전략들의 보완·발전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도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구체적인 전략으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재인증과 유산보호 △세계지질공원 지역자산을 활용한 지역주민의 소득과 삶의 질 제고 △인문역사문화의 보전·복원 및 현대적 재창조 △한탄강유역 내 지자체·시민사회 간 협력 연대를 제안했다.

또 한탄강유역 각종 사업추진 실태를 파악해 통합 관리에 나서고 지역별 강·약점을 분석해 지속가능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전략사업 아이디어도 제안했다. 강원도 등 인근지역과의 협력방안 및 통합관리기구 설치운영 방안 마련 등이 수반돼야 한다는 구상도 포함했다.

도는 이날 발표한 ‘한탄강 종합발전 비전 및 전략수립 연구’를 보완해 오는 7월 중 최종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탄강 유역 관광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고 한탄강 수질개선에 대한 장단기 대책 마련,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한 세계지질공원 인증 유지 등 추진하기로 했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한탄강이 경기북부 발전의 구심점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민들과 발전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북부 접경지역 대표 하천인 ‘한탄강’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지질학적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7월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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