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6월 26일 토요일, 고립, 추락 등 사고 대비 철저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약간 흐린 날씨에 수온도 높아져 낚시하러 다닐 맛나는 요즘입니다. 다만 국지적으로 만들어지는 비구름대로 지역별로 소나기가 연일 내리고 있고요. 일부 해안가에서는 해무도 짙게 꼈습니다. 게다가 대조기가 진행됨에 따라 평소보다 만조시 해수면의 높이는 더 높고, 조차도 큽니다. 따라서 갯바위와 방파제에서 추락하거나 고립돼 연안사고가 발생하기 쉬운데요. 물때를 확인해 알람 설정해두시고, 구명동의와 갯바위 신발을 준비하는 등 안전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주말을 기다리기나 한듯 바다낚시지수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입니다. 가까운 곳으로 출조하면 되겠는데요. 다만 바람이 약간 불어 캐스팅을 방해하는 곳도 있습니다. 해역별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해황은 안정적입니다만,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소나기 소식이 들어있고요. 이번 주 말썽을 부렸던 짙은 바다안개는 주말에도 내내 전망됩니다.
남해안으로 내려가봅니다. 바람과 물결 모두 가볍게 일렁이면서 순조롭게 낚시하실 수 있겠습니다. 수온은 20도를 웃돌며 다양한 어종이 활동하기에 좋습니다. 씨알 굵은 농어도 만나볼 수 있고, 볼락도 마릿수로 올라온다니 기대해보시죠.
동해안은 좋음 지수가 더 많이 보입니다. 물결은 0.5m 내로 일면서 잔잔하겠고요. 바람도 살랑살랑 불겠습니다. 다만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이 유입되면서 낮기온이 25도 내외로 선선하겠으니 가벼운 외투 챙겨서 출조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제주는 오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람도 약간 불겠는데요. 특히 추자도에서는 낚싯대를 던지는데 방해할 정도의 바람이 예상됩니다. 원투낚시 보다는 조금 더 무게감 있는 봉돌을 달아주시는 등 날씨에 맞게 채비 갖추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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