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사업본부, 코로나19 집단감염.."1개 층서 11명 확진"

서울 강남 오토웨이 타워서 발생..현대차 "방역지침 강화"

현대자동차그룹 / News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오토웨이 타워에 입주한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에서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현대차 양재동 본사와 남양연구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지만, 10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토웨이 타워는 국내사업본부와 자율주행 연구소가 입주한 핵심본부다. 현재 현대차는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강화된 재택근무 명령을 내린 상태다.

일부 직원들은 현대차가 방역수칙을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다. 재택근무 등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서 확진자가 늘어났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르겠다"며 "방역을 더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