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수혜기업]온옵틱스

임중권 2021. 6. 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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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함께 '2020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수혜기업'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p>

이동호 온옵틱스 대표는 산업현장용 센서의 국산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머신비전 및 센서는 산업현장에서 제품을 검사하기 위해서 주로 사용됐지만, 대부분 사용되는 제품은 해외 상용 제품이다.

아직도 산업현장에는 일본 및 독일센서가 대부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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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함께 '2020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수혜기업'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이동호 온옵틱스 대표는 산업현장용 센서의 국산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은.

내가 만든 제품을 누군가 요긴하게 사용해 준다면 그것만큼 보람된 것이 없기 때문에 창업의 길로 들어섰다. 첫 번째 개발 제품은 초박막 투명필름 검출 장치이다. 인화성 화학용액을 취급하는 품질검사 작업자를 스캐너로 대체했다. 발명을 통해 산업환경 안정성을 제고했다.

▲현재 보유한 기술역량과 성과를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센서는 사람의 감각을 대신하는 장치로 4차 산업의 핵심 부품이다. 머신비전 및 센서는 산업현장에서 제품을 검사하기 위해서 주로 사용됐지만, 대부분 사용되는 제품은 해외 상용 제품이다. 실제 고객의 요구사항보다 고사양이거나 고가의 제품으로 실효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온옵틱스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센서 설계부터 시스템 구축까지 목적에 맞게 저렴한 가격으로 실효성 있도록 고객에 공급하고 있다. 검사 제품의 재질, 특성, 검출환경에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센서와 그에 적합한 솔루션을 통해 국내 시장에 실효성 있는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도전하고 있다.

▲사업을 영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다면.

창업후 힘들었던 부분은 인력 충원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연봉과 개발환경이 미흡한 초기 기업에 어느 누구도 쉽게 입사하려 하지 않았다. 초기 기업은 인건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성과보상제를 실행했다. 연말에 순이익의 5%를 개인당 성과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보상을 약속했고, 그 결과 지난해 1월에는 1인 기업이었지만 같은 해 12월에는 총인원 6명이 됐다. 물론 순이익의 5%를 개인당 지급하는 보상조건은 인력이 늘어나면 실행이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보상 방법을 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산기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서 가장 도움이 됐던 부분은.

두말 할 것 없이 자금확보다. 제품 성능 및 신규개발에 자신 있더라도 새로운 것을 개발하고 시장에 내놓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창업 당시 청년창업대출을 받았고, 임대료 및 초기 운영비 지출이 컸다. 그리고 매출이 발생 할 때마다 실험장비와 제조설비를 갖춰나가다 보니 새로운 개발과 인력 충원은 정말 어려운 숙제와 같았다. 그러던 중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돼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패키지 사업 추가로 바라는 부분은.

전문 인력과 교류할 수 있는 작은 박람회 같은 게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또 패키지 사업을 하는 동안 3개월 정도 외부 인력을 인턴으로 임시 고용할 수 있다면, 회사와 근로자 모두 3개월 기간 동안 이 회사를 계속 다닐지 또는 회사는 신규 인력을 고용할지 서로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더 안전하리라고 본다.

▲향후 사업계획은.

사람의 감각을 기계가 대신 수행하는 장치를 개발하고, 사람이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수 있도록 산업환경을 개선하는것에 목표로 한다. 광학적 특성을 이용해 센서를 개발하고 있지만, 2021년까지 지식기반형 2D 카메라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직도 산업현장에는 일본 및 독일센서가 대부분 사용된다. 향후 5년 이내에 온옵틱스만의 센서로 국내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싶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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