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쏘나타 고성능 N라인 시승 하러 간다"..제페토에서 어떻게 가능하지?

서동철 2021. 6. 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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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겨냥 마케팅 강화
내달 1일부터 경품 이벤트도
현대차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구현한 쏘나타 N 라인. 제페토에서 고객들은 쏘나타 N라인을 시승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를 통해 MZ(밀레니얼·Z)세대와 새로운 소통창구를 열었다.

현대차는 국내 대표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제트(NAVER Z)의 '제페토'와 함께 가상공간에서 쏘나타 N 라인을 시승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현실을 말한다. 제페토는 사용자(개인)를 표현하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친구들과 소통하며 놀이, 쇼핑, 업무 등을 즐기는 서비스다. 제약 없이 자유롭게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 MZ세대에게 각광받고 있다.

현대차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서 차량을 구현해 플랫폼 내 인기 맵(공간)인 다운타운과 드라이빙 존에서 쏘나타 N 라인을 시승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자신의 아바타를 이용해 영상과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는 제페토의 비디오·포토 부스에서 쏘나타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제페토에서 MZ세대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동차 콘텐츠 생산이 활발해질 것으로 현대차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제페토에 7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쏘나타와 함께한 콘텐츠를 포스팅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수한 콘텐츠를 올려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며 이벤트 관련 상세 사항은 현대자동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쏘나타를 매개체로 MZ세대가 주된 사용자인 가상세계 플랫폼까지 고객경험을 확장해 신기술을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며 "향후에도 차종을 확대해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구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985년 처음 출시된 쏘나타는 세대에 따라 성장을 거듭하며 대표적인 국민차로 떠올랐으며, 지난 4월에는 과감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한 '2021 쏘나타 센슈어스'가 출시되며 젊은 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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