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수송함 1만4500t급 '마라도함'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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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LPH-6112·1만4500t급)이 25일 해군에 인도됐다.
독도함에 이어 두 번째로 탄생한 마라도함은 길이 199m, 폭 31m이며, 최대속력은 23노트(시속 42.5㎞)를 자랑한다.
해군은 오는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기지에서 마라도함 취역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해군은 한진중공업이 건조한 첫번째 대형수송함인 '독도함'(LPH-6111·1만4500t급)을 2007년 7월 취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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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대한민국 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LPH-6112·1만4500t급)이 25일 해군에 인도됐다. 이는 기공식 이후 4년2개월 만이다.
해군은 이날 오전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마라도함을 인수한 뒤 부산항을 출항해 경남 창원시 진해항으로 이동했다.
독도함에 이어 두 번째로 탄생한 마라도함은 길이 199m, 폭 31m이며, 최대속력은 23노트(시속 42.5㎞)를 자랑한다. 승조원은 300여 명 규모다. 독도함과 함께 국내 최대규모의 수송함이다.
마라도함은 승조원 외에도 700여 명의 병력과 함께 전차, 장갑차, 차량 등을 수송할 수 있으며, 헬기와 공기부양정 2대도 탑재할 수 있다.
이 함정은 첨단 기술이 적용된 탐색레이더와 대함유도탄 방어체계, 성능이 향상된 전투체계 등도 갖췄다.
마라도함은 군사작전과 함께 대형 재해·재난시 구조작전, 유사시 재외국민 철수, 국제 평화유지 활동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7년 4월 28일 기공식을 열고 건조를 시작한 마라도함은 2018년 5월 14일 진수식을 가진 뒤 2019년부터 함정 시운전 및 각종 시험 평가를 수행했다.
해군은 오는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기지에서 마라도함 취역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올 12월까지 전력화 과정을 거친 뒤 실전에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군은 한진중공업이 건조한 첫번째 대형수송함인 '독도함'(LPH-6111·1만4500t급)을 2007년 7월 취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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