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당국 "국산 항체치료제 '델타 변이' 방어능력 떨어져"

장윤서 기자 2021. 6. 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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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산 항체치료제인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가 인도 유래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형 변이(B.1.617.2)를 대상으로는 방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최근 세포주 수준의 델타형 변이와 국내 유행 변이주 2가지(B.1.619, B.1.620)를 대상으로 국내 항체치료제 효능을 분석했다.

카파형은 인도 유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기타 변이'로 분류되는 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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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9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산 항체치료제인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가 인도 유래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형 변이(B.1.617.2)를 대상으로는 방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최근 세포주 수준의 델타형 변이와 국내 유행 변이주 2가지(B.1.619, B.1.620)를 대상으로 국내 항체치료제 효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델타형 변이에서 중화능(바이러스 무력화 능력)이 현저히 감소했다.

반면 같은 실험에서 B.1.619 및 B.1.620 등 변이주에는 항체치료제의 중화능이 유지됐다.다만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는 ‘카파형’(B.1.617.1)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일부 효과가 있다는 게 보건연구원의 설명이다. 카파형은 인도 유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기타 변이’로 분류되는 유형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동물을 이용한 델타형 변이 효능 평가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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