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곤충으로 바이오디젤 생산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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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은 곤충자원(동애등에)을 활용한 바이오디젤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은 2018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그린테코, 동국대학교, 세종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로 산업화 유망 곤충자원을 바이오디젤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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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은 곤충자원(동애등에)을 활용한 바이오디젤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은 2018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그린테코, 동국대학교, 세종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로 산업화 유망 곤충자원을 바이오디젤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분야 SCIE급 학술지 'Environmental Engineering Research'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됐다.
음식물쓰레기를 먹이로 하는 동애등에는 높은 지질함량, 짧은 생애주기를 가진 곤충으로 바이오디젤 원료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곤충으로 사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지질은 촉매 반응 후 분리·정제와 고품질화 단계를 거쳐 바이오디젤로 전환된다.
석유관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바이오디젤 생산 기술을 통해 곤충자원을 활용한 바이오디젤 원료 국산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2050 수송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혼합의무비율이 상향됐다”라며 “곤충 유래 바이오디젤 전환기술은 바이오디젤 수급 안정 및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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